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가 지난 2월20일을 기점으로 1,600만대를 돌파했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집계·분석한 "국내 자동차 100만대 단위 증가 시점"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7년2월 1,6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07.02.20 현재 1,600만3,071대).
이에 우리나라는 미국(2억3,770만대, 1위), 일본(7,569만대, 2위), 캐나다(1,890만대, 12위) 등에 이어 세계 13번째 자동차 보유국 자리에 올랐다.
지난 1년여 동안('06.01.01~'07.02.20)의 차량증가대수를 살펴보면, 월평균 4만4,213대, 하루 평균 3,385대가 증가했고, 신규 등록 차량은 월평균 10만2,667대, 일평균 3,385대였다.
한편, 자동차 한 대당 인구수는 3.1명으로 10년 전(4.5명)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미국(1.3명), 일본(1.7명)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두배 정도 많았다.
한편, 2006년 기준 자동차 등록현황을 조사한 결과, 용도별로는 자가용 차량이 전체 차량의 94.0%를 차지했고, 자가용 승용차는 70.7%로 국내차의 대부분을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