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신고전화를 한집 건너 한번 이상 꼴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www.seoul.go.kr)가 26일 발표한 <2006년도 119신고 접수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245만388건의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243만1,066건에 비해 0.8% 증가한 수치로 서울시 전체 가구대비 61.6%가 이용한 셈이다.
한편, 접수된 신고전화를 유형별로 보면, 민원문의는 196만2,248건으로 2005년에 비해 0.5% 감소한 반면, 장난 및 허위전화는 7,279건으로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신고는 3.5% 늘어난 4만1,507건이 접수된 가운데, 그 외 ▲구조신고 3만7,012건(-1.8%) ▲구급신고 38만9,530건(6.3%) ▲풍·수해신고 929건(22.6%) ▲기타 재난 1만1,883건(33.5%) 등이었다.
계절별로 분류해 보면, '화재'는 봄에 1만1,712건으로 최다, 여름이 9,432건으로 최소였으며, '구조'는 여름이 1만1,108건으로 최다, 겨울이 7,038건으로 최소, '구급'은 여름이 10만5,019건으로 최다, 겨울이 8만6,557건으로 최소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