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여교수 11%에 불과해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가 6일 "2006년도 양성평등조치 우수대학"으로 '서울대, 충남대, 한국해양대, 경북대'를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정부가 국공립대학의 교원임용 및 의사결정 참여에 있어 성별균형을 유도하기 위해 <양성평등조치계획>을 실시한지 3년만에 나타난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지난해 국공립대학 여성교수는 1,466명으로 전체 교수의 10.97%에 불과했다. 사립대학 여성교수 비율은 18.86%였고, 4년제 대학 전체는 16.8%에 그쳤다.

특히 국공립대는 여교수가 1명도 없는 학과 및 학부가 전체의 절반가량인 49.3%에 달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양성평등조치계획 시행으로 2003년 9.2%였던 국공립대 여성교수 비율이 11%대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며 "2007년 양성평등조치계획을 지속 추진해 2010까지 국공립대 여성교수 15% 목표치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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