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휴맥스, 긴 여정의 첫 걸음을 내 딛는 시점'

휴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이는 첫째, 최근 주가의 하락은 부진한 4분기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판단되고, 둘째, 기존 거래선의 매출액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셋째, 신규 거래선으로 매출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점, 넷째,TV 사업부가 ODM 매출을 통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다섯째, V 매출액이 200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마지막으로 방송법 통과로 국내 디지털 STB 시장이 활성화될 시점에서 휴맥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휴맥스의 목표주가는 30,0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대해서는 2007년 예상 EPS 2,129원에 PER 14.1배를 적용하였다. 신규 거래선과 제품 믹스의 개선으로 매출액과 EPS가 안정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과 향후 디지털 방송의 확산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과 STB 선도업체라는 점을 감안하여 시장 평균에 프리미엄을 준 PER을 적용하였다.

장기적인 안정적 성장에 주목할 시점

휴맥스는 2007년부터 안정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STB는 사업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지역 편중도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독일, 일본의 특정지역 중심에서 동구, 북구,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위성방송 중심에서 CATV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도 2007년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시장에서 CATV의 디지털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디지털 STB 시장도 200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ATV는 MSO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경쟁관계에 있는 IPTV도 사업자들의 상용화 의지가 높아서 2007년부터는 서비스가 개시될 전망이다. 아직 방송법이라는 장애가 남아 있지만 이 부분도 2007년에 해결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던 디지털 TV 사업부도 2007년부터는 ODM 물량의 확보를 통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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