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누리 바이오사업단 초청특강 잇따라 개최

경상대학교 누리사업단인 '경남바이오비전 생물산업인력 양성사업단'(이하 바이오사업단)이 학생들에게 바이오산업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고 글로벌 의식을 고취하여 주기 위해 유명인사 초청 특강을 잇따라 개최한다.

바이오사업단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농업생명과학관(459동) 1층 대강의실에서 '한국네슬레' 이삼휘(李森徽·59) 대표를 초청하여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삼휘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농화학을 전공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식품공학 석사학위를,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미국의 Armour Dial 책임기술자와 Dole Food 제품개발담당 이사를 거쳐 1987년 네슬레에 입사했다.

네슬레에서는 기술담당 부사장, 기술담당 총책임자, FIS 사장, 이유식부문 사장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2년 4월부터 한국네슬레 사장을 맡고 있다.

이삼휘 대표는 자신이 미국의 세계적인 식품회사에 근무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일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바라는 바람직한 인재상을 들려주며, 경상대 바이오 사업단 소속 학생들에게 눈을 세계로 향해 크게 떠서 앞날을 설계하며, 또 그에 맞는 능력과 자질을 갖출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바이오사업단은 이어 25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인재전략 독립 컨설턴트 및 커리어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의 저자 조세미 씨를 초청하여 그의 저서와 같은 제목으로 특강을 갖는다.

이날 강의에서 조세미 씨는 '인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라는 부주제로 글로벌 시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의 조건,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10가지 핵심전략, 세계 속의 한국 인재들에 대한 소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세미 씨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USC에서 조직경영·전략을 전공으로 MBA를 마쳤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부즈 알렌&해밀턴에서 시작한 글로벌 프로페셔널로서의 커리어는 맥킨지, 하이드릭&스트러글스로 이어졌다. 2005년부터 한국의 주요 기업 및 전세계 선두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원급 이상 핵심인재들의 리더십 개발 및 기업 내 다양성과 문화에 관한 코칭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력서상으로는 세계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한국인재들, 그러나 실제 인터뷰와 업무 현장에서는 '이력서값'을 못하는 반쪽짜리 우등생들. 유창한 영어와 번듯한 학위에만 목숨을 거는 풍조를 반박하고, 문제해결력, 다양성, 리더십, 이미지 관리 등 구체적인 스킬을 직접 겪어온 풍부한 현장 사례를 통해 명료하게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