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 조피볼락…양식어종 출하량 78% 차지

양식어종 출하량의 78%가량을 넙치와 조피볼락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www.momaf.go.kr)가 발표한 <2006 어류양식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양식어가 3,131개소에서 생산한 양식어류 출하량이 총 9만1,002톤으로 2005년 8만933톤에 비해 12.4% 늘어났다.

그 중 '넙치'의 출하량이 4만3,724톤으로 전체의 48.0%를 차지했으며, '조피볼락'이 30.2%인 2만7,482톤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숭어류 5,647톤(6.2%) ▲참돔 4,520톤(5.0%) ▲감성돔 2,717톤(2.3%) ▲전어 2,586톤(2.8%) 등이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넙치(4,574.1억원)와 조피볼락(1,874.3억원)의 판매액이 6,448억원으로 어류 전체 판매액 8,043.8억원의 80.2%에 달했으며, 이어 △참돔 369.2억원 △숭어류 246.7억원 △감성돔 239.4억원 △기타 돔류 193.1억원 등의 순이었다.

입식량은 총 6억501만마리로 집계됐는데, ▲전어 2억870만마리 ▲조피볼락 1억7,032만마리 ▲넙치 1억1,668만마리 등 세 어종의 비중이 81.9%에 달했다.

또한 폐사량은 '전어'가 1억3,751만마리로 가장 많았고, △조피볼락 7,672만마리 △넙치 4,849만마리 △감성돔 2,529만마리 △참돔 1,511만마리 △기타 돔류 1,275만마리 △농어 548만마리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양식장 3,131개소 중 71.5%인 2,239개소가 '해상가두리'였으며, ▲육상수조식 659개소(21.0%) ▲축제식 207개소(6.6%)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양식장 수가 1,401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 887개소 △충남 378개소 △제주 227개소 △경북 110개소 △전북 53개소 등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