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0.14% 변동률을 기록해 올 들어 주간 하락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7일 발표한 <주간 수도권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값이 0.1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양천(-0.46%) △송파(-0.42%) △강동(-0.30%) △강남(-0.23%) △서초(-0.11%) 등 한 주간 하락했고, ▲중랑(0.09%) ▲노원(0.08%) ▲구로(0.05%) ▲용산(0.04%) 등은 소폭 올랐다.
특히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신천동 장미 1·2차, 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가 하락을 주도했다. 평형별로는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중랑구는 신내동 두산화성, 상봉동 건영2차 등 대규모 단지 20~30평형이 250~750만원 정도 올랐다.
한편,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하락한 지역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과천(-0.33%) △화성(-0.26%) △용인(-0.2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천(0.25%) ▲의정부(0.12%) ▲양주(0.12%)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