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사·문화 탐방' 나선 호남대 일본 유학생

올해 5·18 민주화운동 27주년을 맞는 가운데 한국에서 수학중인 일본 유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를 찾아나선다.

호남대에 재학 중인 일본 유학생 20여명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시대적·역사적 배경을 이해한 후 5·18 당시 상무대 영창이 위치했던 서구 치평동 5·18 공원을 둘러보고, 그 당시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쓰러져갔던 광주시민들의 혼이 살아있는 도청 기념지를 방문한다.

그리고 5·18민주화운동의 최초 발생지인 전남대를 둘러 본 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20여명의 일본 유학생들은 묘역 참배와 함께 묘지 잔디와 잡초를 다듬는 한편 묘비명에 각각의 이름을 적는다.

또한 이들 유학생들은 5·18 사진자료 및 영상 자료 등이 다양하게 보관된 역사 기록소와 영정실을 둘러봄으로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게 된다.

아울러 5.18국립묘지를 방문한 후 송순의 면앙집과 정철의 송강집 및 친필 유목 등 각종 유물이 전시된 가사문학관과 담양 소쇄원을 비롯한 식영정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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