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8월 심리가 2016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이 발표한 ‘2016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2로, 지난 7월 101보다 1포인트 올랐다. 2015년 12월 102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다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0 위로 올라가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2016년 중에는 2월(98), 5월(99), 6월(99)은 기준선 100 아래로 내려갔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면에서 현재생활형편(91), 생활형편전망(98)은 비관적이었던 반면, 가계수입전망(100), 소비자지출전망(106)은 낙관적이었다. 모두 전월과 동일한 수치다.
현재 경기(74)와 향후 경기(85), 취업기회(83), 금리수준(96) 모두 기준선 100 아래를 기록했지만 전월보다는 수차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056가구가 응답했다.
ann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