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실질가격 55만원 인하된 K5 '스페셜 에디션' 출시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기아자동차가 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K5 스페셜 에디션을 7일 출시했다.

스페셜 에디션은
K5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운전석 통풍 시트를 추가했다. 동급 가격대 경쟁모델에는 없는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도 탑재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시켰다
.

기아차는
K5 스페셜 에디션의 상품성을 높였지만 가격 인상 폭은 억제했다.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120만 원 비싼 2625만원이지만 175만원 상당의 고급 사양이 추가됐다. 실질적인 가격은 55만 원 인하된 셈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가격 역시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120만 원 높지만 고급 사양을 고려하면 실질 가격은 역시 55만 원가량 인하됐다.

기아차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남성정장 브랜드의 맞춤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2세대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상, iF디자인상 등 세계 디자인상을 석권한 중형 세단 디자인의 상징과 같은 모델로, 그 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스페셜 에디션은 경쟁이 치열한 중형시장에서 K5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s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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