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신입사원 공채 시작..반도체 채용↑

사진=연합뉴스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이 15일부터 그룹 차원으로는 마지막인 신입사원(3) 상반기 공채 모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등 13개 계열사가 이날 부터 일제히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삼성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스템
LSI사업부 등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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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I사업부의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의 3배 이상으로, 역대 상반기 채용 인원 중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 인사팀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대학 캠퍼스 채용 설명회에서
메모리사업부보다 시스템LSI사업부 채용 인원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LSI사업부를 포함한 DS(부품) 부문에서만 지난해보다 50% 많은 인원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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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I사업부 인력 수요는 특히 연구개발·소프트웨어·설비엔지니어링 직군에 집중돼 있으며, 경영지원·영업마케팅 등의 수요는 매우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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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I사업부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응용 프로세서(AP)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급하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입사지원서 요구 사항은 작년과 같으며 계열사별로도 큰 차이가 없다
.

올해 자기소개서 항목은
삼성 취업을 선택한 이유,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 성장 과정과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인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최근 이슈를 선택, 자신의 견해 기술 등 3가지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21일 오후 5시까지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416일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 LA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s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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