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혼맥] 10대 재벌가 아나운서 출신 며느리…범현대가 포진

아나운서 '이양자·홍인화·노현정' 모두 범현대가 오너일가와 결혼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국내 10대 재벌가문이 일반가문과 혼맥을 맺은 비율이 절반을 웃돈 가운데, 일반가문 가운데 아나운서 출신과 결혼한 인사는 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은 모두 범 현대가와 혼인했다.

11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가 국내 10대 가문 오너일가 중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배우자 3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나운서 출신과 결혼한 재벌가는 총 3명이다. 이들은 모두 범현대가에 포진해 있다.

데이터뉴스는 이번 조사에서 이혼 및 재혼을 모두 포함시켰으며 계열 분리된 경우에도
10대 가문 창업주를 기준으로 묶어 표기했다. 범현대가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해상 등의 기업이 포함되는 형태다.
범현대가 오너일가의 배우자 중 대표적인 아나운서 출신 인사로는 고 정몽필 전 현대제철 회장의 아내 고 이양자씨가 대표적이다
.

1943
년생인 이양자씨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녀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정 현대제철 회장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1982429일 경북 김천의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이후 9년 만인 지난 1991년 그녀 역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몽원 한라 대표이사 회장의 아내 홍인화씨 역시 아나운서 출신이다
. 그녀는 경희대 출신으로 동양방송(TBC)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정 회장을 만나 결혼했으며 슬하에 정지연, 정지수씨를 두고 있다. 홍씨의 외삼촌은 서상목 전 국회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 역시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했다. 1979년생인 노씨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KBS 공채로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KBS연예대상 MC부문 신인상, 18회 한국방송프로두서상 TV 진행자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쌓았던 인물이다. 때문에 20068월 정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노씨의 결혼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현재 노씨는 정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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