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오늘 창립 79주년…기념 이벤트 없이 조용히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는 창립 79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삼성그룹은 그동안에도 그룹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지는 않았다
. 다만 사내방송을 통해 회사의 역사를 되짚는 특집방송을 하거나 사내 인트라넷망의 로그인 화면 또는 메인 화면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창립일임을 알리는 메시지를 띄운 적은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이처럼 약소한 기념 이벤트도 하지 않는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고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1988년부터 322일을 창립기념일로 지켜왔다. 애초 삼성의 창립기념일은 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세워진 31일이었지만 1987년 총수에 오른 이건희 회장이 이듬해 2의 창업을 선언하면서 바꿨다.

삼성 관계자는
엄밀히 따지면 322일은 삼성상회의 후신인 삼성물산(상사 부문)의 창립일이라며 최근 들어서는 그룹 차원에서 별도의 창립 기념행사를 한 적은 없었고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s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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