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07년 경제성장률 4.3%로 하향조정!

OECD국가의 200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지난해 11월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화된 가운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소폭 하향 조정됐다.

재정경제부(www.mofe.go.kr)가 발표한 <OECD 2007년 상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OECD 국가의 2007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1월에 전망치 2.5%에서 2.7%로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흥국가의 높은 성장세와 우호적인 금융시장 여건 등이 반영된 것.

반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4%에서 4.3%로 0.1%p 하향 조정됐다. 이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지만, 경상수지가 서비스 수지 악화 지속으로 2007년에 소폭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졌기 때문.

또한 주택가격에 의한 건설투자 침체, 가계부문 부채증가 및 저축감소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 가능성 등의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 유가 및 환율 안정화로 기업투자가 확대되고, 임금상승에 의해 민간소비가 증대되면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돼 2008년 성장률은 4.6%에서 4.8%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관련해 OECD는 우리나라에 대해 "통화정책은 중기 물가안정목표에 집중하고, 부동산 시장은 주택공급 확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정책은 중기 균형재정 달성에 목표를 두고, 변동환율정책을 지속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미국'은 주택경기 부진 등에 의해 2007년 성장률이 2.1%로 다소 둔화되나, 주택경기 조정 마무리 및 세계경제 성장세에 따른 수출증대로 2008년에는 2.5%로 회복될 것으로 점쳐졌다.

'유로지역'의 경우는 고용요건 개선에 의한 민간소비 확대로 ▲2007년 2.7% ▲2008년 2.3%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일본'은 활발한 기업투자 및 민간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2007년 2.4% △2008년 2.1%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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