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조3785억…전년동기보다 24.65%↑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우리은행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3785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24.65% 증가한 수치다.

26일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8019억 원, 당기순이익 1조378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조3892억 원, 당기순이익 1조11059억 원)보다 각각 29.71%, 24.65% 증가했다.

3분기의 경우 전직지원 실시에 따른 300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포함됐다. 

이같은 실적 증가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조9019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7452억 원)대비 4.0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 7266억 원에서 1조481억 원으로 44.3% 증가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순익은 50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면서 "향후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에 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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