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외점포 통합회계관리기술 BM(Business Method)특허 취득

산업은행이 지금까지 해외지점 및 현지법인이 사용해 오던 국외점포통합시스템 회계관리를 일원화할 목적으로 설계했던 통합회계관리기술이 BM(Business Method)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금번 특허는 세계 각지에 지점 또는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영업을 전개하는 은행이 각 국외점포의 회계정보를 생성, 처리, 취합, 보고하는 과정에서 해당국가의 고유한 회계기준과 본점 회계기준의 차이를 조정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종래 방식은 한 나라의 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정보를 생성한 후 다른 나라의 기준으로 회계정보를 수정, 변환 내지 전환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현지 기준으로 작성된 재무정보를 본점으로 보고하기 위해서 상당한 수작업이 필요하며 적시에 본점 기준 회계 및 결산정보 반영이 어렵게 된다.

산은은 런던, 뉴욕, 홍콩 등 8개 해외지점과 현지법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전산시스템내에 이번 특허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한 번의 회계처리로 각 나라의 회계기준에 동시에 부합하는 회계정보 생성이 가능케 됐다

IT본부 심인섭 본부장은 '산은은 이 기술을 통해 점포별 회계 및 IT인력의 절감효과를 높이고 정확한 재무정보를 적시에 보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번 특허취득으로 국외점포 통합회계관리기술의 독창성 인정은 물론 지적재산권 침해를 방지할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은은 단위조직별·상품별 이익 등 다양한 경영정보 제공에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익관리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BM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독창적인 금융기법 및 금융관련 기술에 대해 3개이상이 특허출원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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