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과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이 1년 만기 정기예금 64개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들의 기본금리는 업계 평균보다 0.49%포인트 높았다.
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18개 은행사의 64개 예금 금리(1년 만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평균 기본 금리는 1.81%(세전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는 저축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들이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한 주요 상품(1년 기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본금리는 우대 금리를 적용하지 않은 기준 금리를 의미하며, 최고 우대금리는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합산한 수치를 뜻한다.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과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은 1년 기준 2.3%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별도의 우대금리는 없으며 세후이자율은 1.95%다. 두 상품의 기본금리는 업계 평균(1.81%)보다 0.49%포인트 높았다.
이어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과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각각 2.2%의 기본금리를 제공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상품 역시 별도의 우대금리는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은 연 2.1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업계 평균보다 0.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어 경남은행의 'e-Money 정기예금'과 '스마트정기예금', '투유더정기예금'이 각 2.1%의 기본금리가 책정돼 6위를 차지했다. 다만 'e-Money 정기예금'은 기본금리만 제공되는데 반해 '스마트정기예금'과 '투유더정기예금'은 각각 0.15%포인트,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은행의 '코드K정기예금'과 '주거래우대정기예금'도 각각 연2.1%의 기본금리를 제공해 경남은행과 함께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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