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11페이(시럽페이), 삼성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SSG페이 등 가입자 수가 많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SSG페이의 종합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에서 모두 6위를 차지했다.
2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입자 수가 많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6개 사업자의 종합 만족도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89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5월13일부터 5월19일까지 카카오페이, 11페이(시럽페이), 삼성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SSG페이 등 6개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자 200명씩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6개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SSG페이의 종합만족도 점수가 가장 낮았다. 종합만족도는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의 평균값이다. 5점 만점에 3.78점을 받았다.
서비스 품질과 상품 특성, 호감도 등의 점수도 5점 만점에 각각 3.84점, 3.78점, 3.70점을 받으며 모두 꼴찌를 차지했다. 각 항목의 평균 점수(3.93점, 3.88점, 3.76점) 대비 0.09점, 0.10점, 0.06점씩 낮다.
반대로, 카카오페이의 종합만족도 점수가 3.94점으로 집계되며 가장 높았다. 11페이(시럽페이)와 삼성페이의 종합만족도 점수는 3.9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페이코와 네이버페이는 각각 3.90점, 3.88점으로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경험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선택 시 가입 및 결제 간편성(37.6%), 부가혜택(28.8%), 결제 인증방식 안정성(27.3%)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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