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영어강의 스피킹맥스의 이용자 4명 가운데 1명은 강의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고 느끼고 있다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26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온라인 영어강의 소비자 만족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새김, 야나두, 시원스쿨, 스피킹맥스 등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 영어강의 4개 사업자의 종합 만족도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61점으로 집계됐다.
스피킹맥스의 종합만족도(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의 평균값)가 5점 만점에 3.44점으로 집계됐다. 4개 사업자 가운데 제일 낮았다.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의 점수은 5점 만점에 각각 3.47점, 3.41점, 3.42점을 받았는데, 이는 각 항목의 평균 점수인 3.63점, 3.59점, 3.54점 대비 0.16점, 0.18점, 0.12점씩 낮은 수치다.
종합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온라인 영어강의는 뇌새김으로, 5점 만점에 3.69점을 받았다. 이어 야나두(3.67점), 시원스쿨(3.59점)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또한, 스피킹맥스 이용자(n=127명) 가운데 25.2%는 강의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었다. 4개의 온라인 영어강의 가운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 역시 27.5%에 그치며 4개의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뇌새김(58.2%) 대비 30.7%포인트, 시원스쿨(46.6%) 대비 19.1%포인트씩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5월11일부터 6월10일까지 뇌새김(134명), 시원스쿨(406명), 스피킹맥스(!27명), 야나두(333명) 등 인지도가 높은 주요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 이용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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