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대표, 동원F&B 성장궤도 올렸다

지난해 경영 첫 해 영업이익 29.5% 상승…올해 1~3분기도 매출·영업이익 모두 늘려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취재]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성장궤도 탔다[1차/취재]김성용 대표, 동원F&B 성장궤도 올렸다
김성용 동원F&B 대표가 연이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원F&B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1~3분기 매출은 3조4009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3403억 원) 대비 1.8%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3분기 1339억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457억 원으로 8.8% 증가했다.

추석 선물세트, 국물요리·냉동식품 등 가정간편식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동원F&B에 따르면, 단체급식과 급식 식자재 사업 부문이 두 자릿 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는 동원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동원맨이다. 동원F&B 마케팅실장, 식품BU장,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2022년 12월 동원F&B의 수장에 올랐다. 33년 간 동원에 몸담고 있다.

김 대표가 수장에 오른 후 동원F&B의 실적은 연이은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29.5% 증가한 4조3608억 원, 1667억 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참치’, ‘양반김’, ‘리챔’, ‘양반죽’ 등을 대표제품으로 보유한 동원F&B는 가정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인 맞춤형 건기식 서비스 ‘지앤씨 루틴스 팩’을 선보였다. 2022년 12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사업의 규제특례 실증기업으로 선정되며 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다.

가정간편식은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사업으로 대표 브랜드 ‘양반’을 앞세워 양반 국·탕 ·찌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퀴진 인싸이드 치킨 등을 출시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