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KT&G, 주주환원 힘준다…중간배당 3년 새 66.7%↑](/data/photos/cdn/20260834/art_1787044507.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KT&G가 배당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궐련과 전자담배(NGP)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배당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T&G의 배당금을 분석한 결과, 올해 중간배당금은 주당 2000원으로 결정됐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1200원이었던 중간배당금은 지난해 1400원으로 200원 오른 데 이어 올해 주당 600원 증가했다. 2년 새 66.7% 늘어났다.
결산배당 역시 증가세다. 주당 결산배당금은 2023년 4000원에서 2024년 4200원, 지난해 4600원으로 매년 늘었다. 이에 따라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주당 배당금은 2023년 5200원에서 2024년 5400원, 지난해 6000원으로 2년 새 15.4% 증가했다.
전체 배당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KT&G의 배당총액은 1조1023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 배당금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배당 확대의 배경에는 실적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KT&G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052억 원, 영업이익 779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궐련과 NGP 사업이 외형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2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25억 원으로, 18.8% 늘었다. 이 가운데 해외 궐련 매출은 5577억 원으로 18.9% 증가했다. 판매량 확대와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가 맞물리면서 해외 궐련사업 영업이익은 45.6% 늘었다.
NGP도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2분기 NGP 매출은 24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지난 2월 출시한 ‘릴 에이블 3.0’ 판매 호조와 고가 스틱 비중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국내 NGP 시장점유율은 48.2%를 기록했다. 앞서 1분기에도 NGP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졌다.
KT&G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6~8%에서 10~13%로 상향했다.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도 강화되고 있다. 이 회사는 배당 외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해외 궐련과 NGP를 중심으로 이익 창출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결산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규모가 커질지 주목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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