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LG엔솔, 3분기 수익성 회복…ESS가 EV 부진 메웠다](/data/photos/cdn/20261043/art_1792369482.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들어 수익성을 회복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3분기 단일 영업이익률이 7%대로 올라섰다. 전기차(EV) 배터리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성장세가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20일 데이터뉴스가 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3조7586억 원으로, 전년 동기(18조8442억 원) 대비 26.1% 증가했다. 반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4681억 원에서 올해 6616억 원으로 54.9%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7.8%에서 2.8%로 5.0%p 하락했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수익성이 회복됐다. 올해 3분기 매출은 9조6434억 원, 영업이익은 756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0%, 25.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8%로, 올해 1분기 -3.2%, 2분기 1.5%에서 크게 상승했다.
사업부별로는 ESS 매출이 3조 원 안팎까지 늘어난 가운데 영업이익도 EV와 맞먹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EV·ESS·소형전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추정한 한국투자증권·DB증권·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보고서를 종합하면, 3분기 매출은 EV 3조5970억~4조20억 원, ESS 2조5570억~3조5920억 원, 소형전지 2조4540억~2조6670억 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EV 2190억~3375억 원, ESS 2790억~3680억 원, 소형전지 1348억~2040억 원으로 제시됐다.
EV는 판매와 가동률 측면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유럽 공장의 가동률이 개선되고 북미 얼티엄셀즈 생산이 재개되면서 출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3분기 EV 영업이익에는 완성차 고객사의 물량 보상금이 크게 반영됐다. 증권사들은 보상금 규모를 3000억~40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목되는 부분은 ESS의 선전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매출을 기준으로 추정한 3분기 전사 설비 가동률은 66%로, 올해 상반기 52.8%보다 13.2%p 상승했다. DB증권도 ESS 공장 가동률이 대부분 80~90%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파악했다. 팩·링크 공정 병목이 완화되면서 ESS 판매 증가세가 회사의 기존 가이던스를 웃돈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에도 ESS 출하 확대와 EV 가동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DB증권·대신증권의 전망을 종합하면 4분기 매출은 9조1760억~10조6240억 원, 영업이익은 4670억~6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은 32조9340억~34조383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280억~1조2620억 원이다. 연간 매출은 지난해 25조3186억 원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461억 원을 밑돌 전망이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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