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data/photos/cdn/20261044/art_1793177864.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적립액을 빠르게 늘리면서 업계 내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과의 격차를 지난해 1조1960억 원에서 672억 원까지 좁혔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적립액 현황(2026년 3분기 기준)를 분석한 결과, 4대 시중은행의 총 적립금은 194조62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67조5463억 원) 대비 16.2% 증가했다.
은행별 적립금 순위는 ▲신한은행 57조2252억 원 ▲국민은행 52조2226억 원 ▲하나은행 52조1554억 원 ▲우리은행 33조243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들이 퇴직연금 적립액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은 이에 앞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적립액은 전년 동기(44조1083억 원) 대비 18.2% 증가하며 4개 은행 합계(16.2%)를 앞섰다.
상품별로 보면 개인형IRP를 중심으로 적립액을 늘렸다. 개인형IRP는 가입자가 자율적으로 추가 납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인 만큼 자금 가입자 유입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개인형IRP 상품의 올해 3분기 적립액은 19조3617억 원으로 2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년 동기(15조1166억 원)와 비교하면 28.1% 증가했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3%에서 37.1%로 2.8%p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해당 성과는 단순한 연금자산 유치를 넘어 전문적인 대면 상담과 포트폴리오 기반의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하나은행, 은행 퇴직연금 판도 흔든다…KB와 격차 대폭 줄어](/data/photos/cdn/20261044/art_179317786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하나은행은 맞춤형 자산관리 대면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채널인 ‘연금더드림 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지난 6월 송도신도시에 이어 10월 야탑역금융센터에 신규 오픈하는 등 주요 거점 중심의 대면 접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빠르게 늘리면서 업계 내 순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과의 격차 축소가 두드러진다. 3분기 기준 격차가 2024년 2조4397억 원에서 2025년 1조1960억 원으로 줄었으며, 올해는 672억 원까지 줄어들며 2위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여전한 상태다. 신한은행이 매년 5조 원 이상의 적립금 증가를 이어온 탓이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도 하나은행은 신한은행(57조2252억 원) 대비 5조698억 원 뒤져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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