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8곳의 근속 연수 평균이 13.42년으로 조사됐다. 산하기관이 5개 이상인 14개 주무부처 중 가장 긴 근속 연수 평균을 보였다.
가장 짧은 곳은 보건복지부로, 산하 공공기관 23곳과 부설기관 2곳의 평균은 7.43년이다.
22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338곳과 부설기관 23곳의 정규직 근속 연수 평균을 분석한 결과, 금융위원회 산하기관 8곳의 정규직 근속 연수 평균이 13.42년으로 조사됐다. 이는 산하기관이 5개 이상인 14개 주무부처 중 가장 긴 근속 연수 평균이다.
근속 연수 평균의 형평성을 위해서 산하기관이 5개 이상인 주무부처만 집계했고, 정규직 근속 연수가 0이거나 공시되지 않은 산하기관은 제외하고 산출했다.
금융위원회에 이어 근속 연수 평균이 가장 긴 주무부처는 국토교통부다. 산하 공공기관 23곳의 근속 연수 평균은 13.24년이다.
근속 연수 평균이 가장 짧은 곳은 보건복지부로 조사됐다. 산하 공공기관 23곳과 부설기관 2곳의 근속 연수 평균은 7.43년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5.99년의 격차가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기관 8곳 중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으로 조사됐다. 두 기관의 평균 근속 연수는 16.54년이다.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짧은 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2.05년, 원장 이계문)으로 조사됐지만 기관 설립일이 2년 전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
때문에 서민금융진흥원을 제외하고 평균 근속 연수를 재집계한 결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의 평균 근속 연수가 12.5년으로 나타나며 금융위원회 산하기관 중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짧은 곳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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