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남자, 우울증은 여자가 많아…정신질환 환자 매년 상승세

ADHD 환자 수 지난해 20만 육박…우울증 환자는 지난해 100만 명 돌파한 104만 명 기록

[데이터] ADHD는 남자, 우울증은 여자가 많아…정신질환 환자 매년 상승세
ADHD, 우울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ADHD는 남성, 우울증은 여성이 많이 분포돼 있었다.

5일 데이터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ADHD 환자 수는 ▲2019년 7만1362명 ▲2020년 7만8959명 ▲2021년 9만9488명 ▲2022년 13만9696명 ▲2023년 19만6658명으로 매년 상승했다.

특히 남성의 비중이 77.1%(지난해 기준)으로 압도적 높았다. 같은 기간 남성의 ADHD 환자는 5만4987명, 5만8480명, 7만589명, 9만3490명, 12만5293명으로 집계됐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2019년 79만6364명 ▲2020년 83만7808명 ▲2021년 91만785명 ▲2022년 99만973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104만6816명으로 100만을 넘어섰다.

우울증은 여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대비 여성의 비중은 66.5%로 70만4785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우울증 환자 수는 34만2031명으로 나타났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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