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1일 부동산 대책 이후 감소했던 서울 지역 강남·북의 아파트 값 격차가 5개월 만에 다시 벌어졌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구)과 비강남권 22개구 평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6월7일 기준 강남권의 평당 매매가격이 2,908만원으로 지난주보다 3만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권을 제외한 22개구의 평당매매가격은 1,253만원으로 1만원 올라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평당 격차가 지난주 대비 1,653만원에서 1,655만원으로 2만원 가량 벌어졌다.
송파구가 지난주 평당가 2,457만원에서 2,463만원으로 0.24%(6만원)상승했고, 강남구는 3,409만원에서 0.17%(3,415만원) 올랐다. 서초구는 2,657만원에서 0.07%(1만원) 하락한 2,656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강북의 아파트값 격차는 지난 1월11일 강남권 2,958만원, 비강남권 1,228만원으로 1,730만원의 차이를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부동산 대책 이후부터 5월30일까지는 계속 감소해 5개월간 평당 77만원 가량 축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