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전사고가 장마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소방방재청(www.nema.go.kr)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5년 동안 총 3,951명의 감전사고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여름 장마철(6~8월)에 가장 많은 사상자(평균 298명)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연평균 790명)의 36%에 해당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44명) △경북(62명) △경남(56명) △부산(54명) 순이었고, 장소별로는 ▲공장·작업장(26%) ▲주택·아파트(23%) ▲공사장(12%) ▲철탑·전주(11%) 등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