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감전사고 조심!

국내 감전사고가 장마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소방방재청(www.nema.go.kr)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5년 동안 총 3,951명의 감전사고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여름 장마철(6~8월)에 가장 많은 사상자(평균 298명)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연평균 790명)의 36%에 해당된다.

감전사고 사상자는 2001년 238명(사망 49명, 부상 165명)을 시작으로 △2002년 187명(사망 24명, 부상 163명) △2003년 193명 (사망 22명, 부상 171명) △2004년 185명(사망 21명, 부상 164명) △2005년 168명(사망 29명, 부상 139명)으로 나타나, 매년 평균 790명이 감전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44명) △경북(62명) △경남(56명) △부산(54명) 순이었고, 장소별로는 ▲공장·작업장(26%) ▲주택·아파트(23%) ▲공사장(12%) ▲철탑·전주(11%) 등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한편, 소방청은 오늘부터 전국에 '감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