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위한 자금조달대책 확보

최첨단 명품 설계 및 시스템, 브랜드파워, 시공 능력 내세워 조합원 설득키로

▲장위6구역 조감도(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장위뉴타운 최대 명품 주거단지로 기대를 받고 있는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경쟁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금융지원 방안과 최첨단 명품 설계 및 시스템, 브랜드파워, 탁월한 시공 능력을 내세워 조합원들을 설득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재개발조합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자금조달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주택보증공사의 조합사업비 보증이 한층 어려워진 것에 대해 롯데건설은 주택보증공사의 보증 미승인 시 롯데가 직접 조합사업비를 지급보장하여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조합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1000억 원 가량의 사업비 이자를 전액 무이자로 지원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원활하면서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경기침체로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조합원들이 사정을 고려하여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 한 번에 납부하도록 변경, 입주 전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대출할 필요가 없도록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건도 제시했다.

또한, 최근 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주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 이주비를 포함해 조합원의 총회의결 시 롯데건설이 직접 지급보증을 통해 추가 이주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주가 시작되기 전 이주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안정적인 이주와 신속한 사업추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롯데건설은 우수한 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이주비와 사업비 대출금리로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며, 착공 이후 물가상승이나 지질 조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이 확정 공사비 약속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최근 강남에서 호평 받은 '최첨단 명품설계 및 시스템'이다. 롯데건설은 자연재해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디지털기술기반의 최첨단 미세먼지 제거시스템, 소음저감 및 생활편익 시스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강북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압도적인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함은 물론, 강북 일대에 롯데캐슬벨트를 구축함으로써, 확고한 리딩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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