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파워 오일 인덱스 펀드' 2차판매 돌입

HSBC은행(www.kr.hsbc.com, 대표 릭 퍼드너)이 지난 해 12월8일부터 판매했던 '파워 오일 인덱스 펀드'에 대한 고객들의 연장판매 요구를 반영하여 2차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높은 수익률 기회와 유가지수 상승에 대한 전망으로 판매 9일만에 450억 원을 모집하며 인기를 모았던 '파워 오일 인덱스 펀드'는 1월 2일부터 10일까지 한시 판매된다.

'파워 오일 인덱스 펀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유가지수에 투자하여 유가 상승에 따라 수익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유가지수인 'GSCI WTI ER Index'에 연동되어 최초 6개월을 제외하고 1회 이상 기준지수가 최초 기준지수의 10% 이상 상승할 경우에 연 12.0% 의 수익률 확정 후 자동 상환된다. 또, 매 6개월 비교시점 마다 기준지수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보다 같거나 높으면 6.0% (연 12.0%)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수익 기회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

즉, 3년간 총 6회의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여 최고 36%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회차가 지날수록 수익률이 증가,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운용기간 중 최초 기준지수 대비 단 한번도 40%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경우 투자원금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여 투자자들의 위험을 최소화 하였다.

지난 12월 출시된 '파워 오일 인덱스 펀드'는 판매 9일 만에 450억 원을 모집하며 투자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1억 이상 투자한 고객이 전체 투자금액의 20%를 넘게 차지해 고액 투자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HSBC 은행의 박준규 부대표는 "원유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유 투자의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할 곳을 찾고 있던 고액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였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파워 오일 인덱스 펀드'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부응하여 상품을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파워 오일 인덱스 펀드'는 최소투자금액이 1천만 원 이상으로, 상품 출시 후 보인 높은 판매실적은 위축된 경기와 낮은 금리 때문에 현금을 보유하고도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망설이고 있던 고액 자산가들의 니즈를 정확히 만족시켰음을 반영해 준다.

최근 원유 및 구리, 금 등의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2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근 5개월 동안 각국의 원자재 펀드에 150억 달러(약 15조원)의 자금이 쏠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펀드가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아시아 경제의 높은 성장세에 따른 석유 소비량 증가와 '신고유가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잇따르면서 원유 투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세계의 석유 수요가 연간 약 1.9% 수준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파워오일인덱스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은 유가상승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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