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주식 주문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에 따르면, 올 6월18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663개 상장사의 일평균 주식 주문 제출건수가 235.6만건으로 지난 1월 119.1만건에 비해 9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중 '시장가 주문' 일평균 제출건수가 올 들어 1월 3.0만건에서 6월18일 9.5만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주문 제출건수에서 시장가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2.55%에서 4.01%로 1.46%p 높아졌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의 일평균 시장가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1월 대비 274% 급증한 6.9만건을 기록, 총 시장가 주문에서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72.62%로 확대됐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도 일평균 시장가 주문 제출건수가 각각 0.7만건, 1.6만건으로 104%, 108% 늘었다. 하지만 전체 시장가 주문에서의 차지비중은 '기관'이 25.57%('07.01)에서 17.10%('07.06.18)로 8.47%p, '외국인'이 동기간 11.83%에서 7.76%로 4.07%p 축소됐다.
한편, 종목별 시장가 주문 비중은 '흥아해운'이 39.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신석재 9.23% △수도약품 8.47% △성원건설 8.42% △한국기술산업 6.59% △대유 6.38% △한라건설 6.3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