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23.8%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2007년6월28일 2007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08년도 국민연금기금 자산배분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도 국민연금기금운영계획안에 따르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비중을 각각 내년 말 17.0%, 6.8%로 대폭 확대, 전체 주식투자 비중을 올해 말 16.4%에서 23.8%로 늘릴 계획이다. '대체투자'의 비중도 ▲'07.말 2.1% ▲'08.말 2.9%로 확대된다.
반면, 국내채권의 비중은 같은 기간 74.0%에서 66.4%로, 해외채권은 7.5%에서 6.9% 줄면서 채권투자가 2008년 말 73.3%로 올해 말 대비 8.2%p 축소된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2008년 국민연금기금의 자산배분안은 지난 5월 주식, 대체투자, 해외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기금운용 정책방향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기관(세계은행, 해외자산운용사, 해외연기금)과의 전략적 제휴 및 연기금 전문컨설팅사에 의한 기금운용 컨설팅을 적극 추진하고, 종합적인 기금운용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자산분배안에 따른 기금운용 기대수익률 목표치를 6.8% 잡았으며, 계획된 2008년말 목표비중을 달성할 경우 총 적립금이 시가기준 250조9,5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