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 위험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 녹색도시연구소(www.greencity21.org)가 발표한 '2007년 OECD 교통사고 국제비교(2005년통계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평균 5.28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웃나라 일본(1.9명)과 비교해도 3.5배 이상, 가장 낮은 아이슬란드(10만명당 0.34명)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높았다.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3.45명으로 가장 높아 '교통사고 후진국'이란 오명을 좀체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