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우리나라 코스피지수가 세계 주요 증시 중 6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 상반기 세계증시 동향>에 따르면, 올 6월27일 현재 코스피지수가 1,733.10을 기록, 전년말에 비해 20.82% 상승해 조사대상 42개국의 44개 증시 중 주가상승률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606.15에서 761.03으로 25.55%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중국'의 '상해종합지수(4,078.60)'가 52.44% 상승해 가장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말레이시아(KLSE COMPOSITE) 23.83% ▲포르투갈(PSI GERAL) 22.63% ▲브라질(BVSP BOVESPA IND) 21.83% ▲룩셈부르크(LUXX GEN RETURN) 20.61% ▲칠레(SASE Gral Index) 20.40% 등이었다.
반면, 아일랜드 'IRISH SE INDEX(9,236.80)'와 러시아 'RTS INDEX(1875.21)'는 각각 1.82%, 2.43% 하락했다.
한편,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 51개 거래소의 올 5월말 시가총액은 57조4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2.57% 증가했다. 그 중 우리나라 증시의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1조5억달러로 세계증시 시가총액의 1.76%를 차지, 16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규모는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가 16조4,925억달러(28.93%)로 가장 컸으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4조6,792억달러(8.21%) △유로넥스트 4조1,997억달러(7.37%) △미국 나스닥 4조1,631억달러(7.30%)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4조231억달러(7.06%)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