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지방·특수은행 56개 1년 정기예금 중 기본금리 최고는?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예금' 2.05%, 평균보다 0.56%p↑...56개 상품 평균은 1.49%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이 59개 1년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기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쏠쏠한마이쿨예금'의 세전 기본금리는 2.05%로 업계 평균보다 0.56%포인트 더 높았다.

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1년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분석한 결과, 총 59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1.49%로 집계됐다. 전월(1.52%)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조사대상은 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 등 저축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의 59개 상품이며, 우대금리를 반영하지 않은 세전 기본금리(9월17일 기준)로 집계했다.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의 세전 기본금리는 2.05%다. 업계 평균 금리보다 0.56%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당 상품은 별도의 우대금리가 제공되지 않는다.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은 세전 금리 1.9%로 2위를 차지했다. 업계 평균 금리보다 0.41%포인트 높다.

이어 경남은행의 'e-Money정기예금'과 '스마트정기예금', '투유더정기예금' 등 3개 상품과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각각 1.8%의 금리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평균과의 격차는 0.31%포인트다.

경남은행의 '투유더정기예금'은 최대 0.2%포인트, '스마트정기예금'은 최대 0.1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같은 은행의 'e-Money정기예금'과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경우 우대금리 혜택이 없다.

대구은행의 '내손안에 예금'은 1.71%로 7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최대 0.3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과 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 전북은행 '스마트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 케이뱅크은행 '코드K정기예금'은 각 1.7%의 금리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주은행의 '아파트사랑정기예금'과 '플러스다모아예금'은 59개 상품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를 기록했다.

두 상품의 0.92%의 기본금리로 업계 평균보다 0.57%포인트나 낮았다. 다만 예금 규모 등 우대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아파트사랑정기예금'은 최대 0.55%포인트, '플러스다모아예금'은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광주은행의 '스마트다모아Dream정기예금'은 기본금리 1.02%, 한국산업은행의 '정기예금'은 1.04%의 기본금리를 제공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씨티은행의 '자유회전예금'과 '프리스타일예금'은 1.1%, 전북은행의 '정기예금'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퍼스트정기예금'은 각 1.2%의 금리를 기록했다.

이어 KEB하나은행의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이 1.25%, 농협은행의 'NH All100플랜연금예금'과 '법사랑플러스예금', 신한은행 '신한S드림 정기예금'이 각 1.35%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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