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경기지수가 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G경제연구원(www.lgeri.com)가 2007년6월18일부터 20일까지 대표 업종 사장 및 관리자 300명을 대상으로 <길거리 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2분기 길거리 경기지수가 전분기(85.2)대비 10.2p 상승한 95.4를 기록, 지난 1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아 경기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하듯 매출 경기지수는 82.6에서 81.7로 하락해 전분기 보다 하락했다.
또한 "경기회복을 실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별다른 회복 기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63.0%를 차지했으며, '약간 더 나빠졌다'도 17.4%에 달했다. '약간 회복된 것 같다'는 응답은 16.6%에 불과했다.
한편, 2~3개월 후와 1년 후의 경기 전망 길거리 지수는 각각 107.2, 125.6으로 0.9p, 12.6p 올라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응답자가 늘었다. 반면, 2~3개월 후 매출 전망은 112.5로 0.1p 떨어져 단기매출에 대해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응답자의 비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