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왼쪽)와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가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서비스 공동사업’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비즈플레이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와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는 경비지출관리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2017년 인천 청라에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2018년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하며 금융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했다.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은 법인카드, 개인카드, 현금 경비로 발생한 기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앱 기반의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사용내역 확인부터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지출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하나금융티아이가 보유한 공용 클라우드에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비즈플레이와 본격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하나금융티아이 클라우드 내 비즈플레이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에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적용, 쉽고 빠른 경비지출 프로세스를 만들어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관계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저축은행은 9월부터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후 경비지출 프로세스 개선은 물론 시간과 비용이 80% 이상 절감되는 업무 효율화를 경험하고 있다. 또 하나카드는 비즈플레이와 협력해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위해 실시간으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에 생체인증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금융 IT 특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뿐만 아니라 대외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