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는 워킹맘이 늘고 있다.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늘고 경력 단절은 줄어들었다.
3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15세~54세 기혼여성의 경력 단절 인원은 ▲2020년 150만6000명 ▲2021년 144만8000명 ▲2022년 139만7000명 ▲2023년 134만9000명 ▲2024년 121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기혼여성(15세~54세)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도 15.9%로 전년 대비 1.1%p 줄었다.
고용률은 증가했다. 올해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6.0%로 전년 대비 1.7%p 증가했다. 이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여성의 고용률은 60.0%에서 62.4%로 2.4%p 늘었다.
자녀수별 고용률은 2명이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23년 59.3%에서 올해 62.0%로 2.7%p 상승했다. 1명 2.2%p, 3명 이상 1.0%p 증가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