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육아 등 가사서비스 이용자, 2명 중 1명은 30대

30대 이용비율 2017년 56%에서 2019년 50%로 줄었으나 가장 많은 비중은 여전


요리·육아 등 가사서비스의 이용자 가운데 2명 중 1명은 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비율이 2017년 56.4%에서 2019년 50.0%로 6.4%포인트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다.

20일 데이터뉴스가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의 '연령대별 가사서비스 이용 비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사 관련 서비스 결제금액이 2017년 19억7832만 원에서 2019년 62억1038만 원으로 213.9%나 증가했다.

서비스 결제금액은 매년 1월부터 10월까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에서 현대카드로 결제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다. 가사서비스 분야는 육아와 청소, 요리, 세탁 등 4가지로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검색부터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가사서비스 이용 비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9년 결제금액 기준, 30대의 이용률은 50.0%로 집계됐다. 가사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2명 중 1명은 30대인 셈이다.

연도별 이용비율은 2017년 56.4%, 2018년 51.1%, 2019년 50.0%로 2년 새 6.4%포인트나 하락했다. 전체 연령대 가운데 이용비율 하락폭이 가장 크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50대의 가사서비스 이용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7년 6.4%에서 2019년 9.8%로 3.4%포인트 늘었다. 40대의 이용비율도 3.2% 늘어난 28.0%로 집계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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