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5개월만에 하락세 보여

수입물가가 5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6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수입물가(원화기준)가 환율변동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

부문별로 살펴보면, '원자재'는 기초원자재와 중간원자재가 각각 0.1%의 내림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0.1% 하락했다. 기초원자재는 비철금속소재(-6.0%)가, 중간원자재는 ▲석유제품 -1.5% ▲기계부품 -0.3% 등이 마이너스 수치를 보였다.

'자본재'는 일반기계제품(-0.9%)과 전기전자기기제품(-0.4%)의 수입물가가 모두 떨어져 전월대비 -0.6%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반면, '소비재' 수입물가는 내구재가 0.1%의 내림세를 보였으나, 비내구재가 쇠고기를 중심으로 0.3%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한편, 올 6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0.2% 올라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0.7~1.0%를 나타냈던 지난 넉 달간에 비해 둔화됐다.

부문별로는, '농수산품'은 △오징어 14.3% △굴 2.9% △조개 1.4% 등이 어획량·재고 증가 등으로 내리면서 1.6% 하락했다. 그러나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방카C유 4.4% ▲경유 1.0% ▲크실렌 3.4% 등이 오르면서 0.6%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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