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농협은행 앱에서 공인인증서 대신 ‘패스 인증서’ 쓴다

‘올원뱅크’ 앱 회원가입, 출금이체등록, 추가인증 등에 ‘패스’ 앱 활용

▲이통3사와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서울 서초구 NH디지털 혁신캠퍼스에서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왼쪽부터), 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김종서 아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통신3사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 ‘패스(PASS) 인증서’가 오는 9월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통3사와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은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의 생활금융 플랫폼 ‘올원뱅크’와 패스 앱을 연계해 회원가입과 인증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하고, 패스 앱을 통해 농협은행 금융상품 관련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고객 편의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통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오는 9월 올원뱅크 앱과 패스 앱을 연동, 패스 인증서와 패스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원뱅크 앱에 패스 인증서가 적용되면 시중은행(제1금융권)에 사설인증서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에서 무료로 1분 이내에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내부 안전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해 보안성이 높다. 또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고 복잡한 솔루션 개발 없이 연동 가능해 기업과 기관의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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