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미친키스> 가 오는 9월, 7년 만에 대학로 설치극장 정美소에서 다시 올려진다.
이 연극은 ㈜엠뮤지컬 컴퍼니가 기획/제작을, 작품의 극작가인 조광화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7년 제 1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천사의 발톱'으로 후보에 올라 연출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연출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연극 <미친키스> 는 '열정'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서로를 등바라기만 하는 사실은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들은 서로의 영혼에 닿고자 접촉에 집착하지만, 사실 서로가 서로를 등바라기만 하면서 더욱 외로워져가고, 집착할수록 더욱 허망해져간다.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지만, 사실은 아무도 만나지 못하면서 산다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친키스> 를 만나면 젋은 연인은 자기 열정의 한계에 대해, 아련한 상처를 과거에 둔 사람은 잃은 옛 열정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만날 것이다.
이번 작품에는 사랑에 집착하는 젊은 남자인 장정역할에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 엄기준과 드라마, CF 등에서 무대로 도전을 꿈꾸는 주목받는 신인 장효진이 더블캐스트를 맡았다.
연극 <미친키스> 는 7월9일 오후 1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예매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