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8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웹케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전 분기보다 3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상승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이유로 ▲언택트 업무환경 변화로 기업의 비대면 솔루션 선호 ▲꾸준히 유입되는 솔루션별 신규 고객 ▲클라우드 기반 SaaS 방식으로 사업구조 성공적 전환을 꼽았다.
대표 상품인 ‘경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이벤트 및 할인혜택 비중을 늘리고 있음에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1%,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했다.
경리나라는 기존 온라인, 세무사 채널 등을 통한 마케팅 이외에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정보통신공제조합,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같은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단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그룹 마케팅에 나서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기업이 언택트 업무환경을 선호하면서 경리나라와 같은 웹케시의 비대면 솔루션을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수치와 사업 특성상 4분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영업이익을 미뤄 봤을 때 올해 목표인 매출 700억 원과 영업이익 130억 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