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38개국 96명에 3억8000만 원 전달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96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약 3억8000만 원의 2020년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경정했다. 사진은 2019년 2학기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 /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96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약 3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 원으로 늘렸다. 현재까지 1838명의 유학생에게 72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8600억 원으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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