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가 예매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3주 만에 한국영화가 예매점유율 정상에 등극했다.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2007년7월25일 집계한 <영화 예매점유율 순위(2007년7월26일~8월1일 관람일 기준)>에 따르면, 25일 개봉한 영화 '화려한 휴가'가 예매점유율 54.5%를 기록, '스파이더맨 3'를 시작으로 12주 동안 외화에게 빼앗겼던 예매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화려한 출발을 보였다.
5.18 민주화항쟁을 소재로 제작돼 이슈가 된 '화려한 휴가'는 예매 관객 비율이 ▲남성 : 여성 = 42 : 58 ▲20대 : 30대 : 40대 : = 49 : 32 : 15로 남성과 2·30대가 주 관객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있는 '라따뚜이(9.9%)'가 차지했는데, 예매 관객 중 여성이 무려 66%에 달하며 여성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다이하드 4.0'이 9.4%로 '라따뚜이'와 간만의 차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
또한 외화 최초로 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트랜스포머(6.3%)'가 4위에, 최근 출간된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로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5위에 자리 잡았다.
그 밖에 △므이 4.7% △에반 올마이티 4.6% △샴 3.3%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가 총 출동한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슈퍼주니어 무대 인사 상영 회차는 매진사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