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경리나라, 비대면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서 서비스 신청하면 최대 90% 바우처 지원 받아


B2B 핀테크 금융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업무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중기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수요기업인 8만여 개 중소·벤처기업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서 필요한 비대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료의 최대 90%(360만 원 한도) 가격의 바우처를 제공 받는다.

중기부는 지난 21일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공급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재택근무 서비스 분야의 공급기업에 선정된 웹케시는 비대면으로 경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 ‘경리나라’를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경리나라는 개발단계부터 중소기업 경리업무 담당자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경리 업무 현황, 고충, 개선점 등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모아 만들어졌다. 중소기업의 경리업무에 필요한 핵심기능만을 담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제공해 초보 경리 담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경리나라는 국내 14개 은행과 제휴해 은행 전산망과 직접 연결, 경리업무 자동화를 지원해 경리가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경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대면 업무 솔루션인 경리나라 고객 수도 증가하는 중이다

경리나라의 대표 기능은 ▲증빙, 영수증 관리 ▲통합계좌 관리 ▲급여, 명세서 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 송금 ▲모바일 경리나라 ▲지출결의서 관리 ▲시재, 영업 보고서 등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어 중소기업은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경리업무를 볼 수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비대면 업무환경 전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 디지털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케시도 비대면 업무환경에 최적화한 경리나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