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강국 캐나다의 인재들과 머리 맞대다”…‘AI 포럼’ 개최

강동식 기자 2020.11.01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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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인공지능(AI) 전문가들과 함께 AI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처음으로 열었다. LG전자, 토론토대, 캐나다고등연구원 소속 AI 전문가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AI 포럼에 참여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강국’ 캐나다의 인재들과 머리를 맞대고 AI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AI 포럼을 처음으로 열었다.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LG전자, 캐나다고등연구원, 토론토대 소속 AI 전문가 16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했다.

LG전자는 학계와 긴밀히 협업해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AI 포럼을 준비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열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28일에는 박일평 CTO와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 박사가 키노트를 진행했다.

박일평 CTO는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방향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고객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스트롬 박사는 캐나다의 최신 AI 기술과 급변하는 산업동향을 소개했다. 또 로봇과 헬스케어 등 AI가 적용되고 있는 주요 연구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학계와 기업이 AI 발전을 위해 더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차에는 LG전자 연구원, 토론토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AI 최적화, 대화형 AI, 심층강화학습, 헬스케어 분야의 AI 등 각자가 연구한 분야를 심도 있게 공유했다.

LG전자는 앞서 2018년 해외 연구소로는 처음으로 AI만을 연구하는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열었다. 이곳은 토론토대와 공동으로 딥러닝, 강화학습 등 다양한 산학과제를 수행하며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