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4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6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2002년10월 11.0% 이후 4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금융 및 보험업. '금융 및 보험업'은 금융업과 보험·연금업이 각각 19.1%, 16.3%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금융·보험관련서비스업 증가율이 42.3%에 달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19.1% 증가했다.
또한 지난 5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던 '부동산 및 임대업'과 '교육서비스업'이 6.3%, 4.2%로 증가세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기계장비 임대업(19.8%)이 호조를 보였으며, '교육서비스업'은 ▲유아교육기관 0.6% ▲초·중·고등학교 7.3% ▲대학 2.8% 등이었다.
'의료업(8.8%)'과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8.6%)'도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 밖에 △운수업 8.6% △사업서비스업 6.3% △도소매업 3.7% △기타공공·개인서비스업 2.9% △숙박 및 음식점업 2.7% △통신업 2.6% 등이었다.
한편, 올 2분기 기준으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6.2% 늘어 지난해 3분기 이후 증가세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