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종관 카랑 대표, 문현구 팀와이퍼 대표,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 임진우 드림에이스 공동대표, 이종선 마지막삼십분 대표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제공하는 웨일 브라우저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기업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네이버 웨일은 드림에이스, 팀와이퍼, 카랑, 마지막삼십분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웨일은 웹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방법론을 제공하고, 나머지 파트너사들은 구축되는 서비스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차량용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각자 제공하게 된다.
웨일은 지난달 콘티넨탈-드림에이스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브라우저에서 확장된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기 위해 필수적인 차량용 탑재 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구성을 마련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차량용 O2O 서비스와의 협약을 통해 이미 구축된 IVI 시스템이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차량용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은 별도 AOS, IOS 모바일 앱을 만들지 않고도 차량에서 웹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어 사용자들과 연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양해각서는 실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차량용 O2O 서비스를 웨일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에 올려 양산 가능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O2O 서비스 회사 외 음악, 영화, 게임 등과 같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능부터 여행용 내비게이션과 주유가격 비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