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연구개발 현장에서 랜선 콘서트 진행…다듀·적재 공연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가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현장에서 랜선 콘서트를 진행했다. 위 사진은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화상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 현장에 가수들을 초청해 비대면 방식의 랜선 콘서트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라는 딱딱하고 정형화된 이미지를 벗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콘서트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개최된다. 10일에는 다이나믹 듀오를 초청해 랜선 콘서트를 진행했고, 11일 오후에는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현대모비스가 최근 새롭게 오픈한 ‘THE STUDIO M’에서 펼쳐졌다. 

THE STUDIO M은 현대모비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전시와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등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기술 연구소 내에 새롭게 마련한 혁신 공간이다. 온라인 스트리밍, AR(증강현실) 런칭쇼, 이원 중계, 기술 포럼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성공과 실패에 관한 도전 스토리 공모, 신기술 아이디어 제안과 토론 등 소통과 공유에 기반한 다양한 사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업무 시간 중 일부를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으로 쓸 수 있는 ‘러닝 타임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지훈 현대모비스 기업문화팀장은 “직원들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능동적인 기업 문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회사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만의 창의적 기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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